춘천 타이거즈 휠체어농구단이 개막 12연승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춘천 출신 조동기 감독이 이끄는 춘천 타이거즈는 지난 16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코웨이블루휠스와의 리그 3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60-52로 승리했다. 이어 17일 같은 곳에서 열린 대구광역시청과의 리그 3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선 76-5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춘천 타이거즈는 리그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기고 12승 무패, 승점 14로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을 지었다. 지난해에 이어 정규리그 2연패다. 현재 코웨이블루휠스가 9승3패, 승점 21로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춘천 타이거즈가 남은 3경기에서 전패하고, 코웨이블루휠스가 전승을 거두면 승점이 27로 같다. 하지만 춘천 타이거즈가 이번 정규리그에서 코웨이블루휠스를 3차례 전부 꺾었기 때문에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조기 우승이 가능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3경기는 오는 10월 6일부터 3일간 고양 홀트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춘천타이거즈는 정규리그를 마친 뒤 오는 11월 28일부터 3일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정규리그 2·3위전) 승자와 챔피언전을 치른다. 심예섭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